보름달이 뜨는 밤, 하나 둘씩

그 들만의 파티를 즐긴다

버림받고 굶주리고 사랑에 목말라

거리를 헤매이며 달린다

 

예전에는 잘나가던 살찐 고양이

이젠 하늘 덮고 자는 떠돌이

때론 비바람 불어와 세상이 울어

썩은 물로 배 채우며 GO CAT GO

 

배고픔을 참으며 여기저기

오늘은 또 어떻게 버틸까?

사람들은 조심스레 손을 내밀지만

믿을 수 없는 세상 무서워

 

귀엽다는 손짓 싫어 다가오지마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더 아파

달무리가 시작되면 비가 내려와

썩은 세상 깨끗하게 GO CAT GO

 

우~~~ 차가운 거리를....

헤매이다 다시 오늘도 잠이 들지

우~~~ 깨고 싶지 않아...

달콤한 꿈꾸며 별이 될래...

 

예전에는 잘나가던 살찐 고양이

이젠 하늘 덮고 자는 떠돌이

때론 비바람 불어와 세상이 울어

썩은 물로 배 채우며 GO CAT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