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낼 수밖에 없는 난... (2013 ver.)

소찬휘

떠나는 모습까진 볼 수 없어요...

꼭 그래야 할 필요없다면...

차라리 내가 먼저 돌아서는게...

서로를 위해 좋을 것 같아...

 

난 준비가 되지 않아서...

흐르는 눈물일 뿐이에요...

나를 편하게 떠나요...

어차피 돌이킬 수 없다면...

 

오~~ 보내야겠지...

떠나고 싶어 떠나는 건 이해해야지...

오~~ 하지만 다신 내가 볼 수 없는

먼 곳으로 떠나줬으면 해...

 

날 사랑한다던 그 말도..

그대의 따스한 그 숨결도...

모두 잊어야 하기에...

금은 힘이 들것 같지만...

 

오~~ 보내야겠지...

떠나고 싶어 떠나는 건 이해해야지...

오~~ 하지만 다신 내가 볼 수 없는

먼 곳으로 떠나줬으면 해...

 

마지막 남은 마음으로

그댈 잡아보고 싶지만~~ 난~~~

 

잡아야겠지...

돌아오기엔 너무 멀리 가고 있잖아...

오~~ 참아야겠지...

함께한 시간이 짧기에 그댈 잊을 수 있겠지...

 

하루 종일 그대 생각만 하네요...

솔직히 너무 두려워져요...

함께한 시간이 짧다 믿었는데...

이제와 보니 아닌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