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내 생일날

자자(Zaza)

 

처음 나의 입술에 다가온 너의 입술

설레였던 사랑의 시작이었어

까맣게 잊는 나는 너를 미워하기도

한번만 용서해줘 나는 널 사랑해

너무나 미안해 너를 오해해왔던걸

어쩜 이렇게 니가 기특할 줄이야

변한 줄 알았던 너의 모습이었기에

실망도 했어 어떡하나 망설였지

 

사랑하는 너를 오해하게 만든

나도 조금은 섭섭해

난 단지 너를 기쁘게 해 주려 했을 뿐이야

 

*오늘 난 굳게 결심했었지

이제는 너를 떠나보내기로

왜 나만 참아야만 하는지

그래서 더는 못참아

마주앉은 널 보며 기회만 보고 있어

이상하게 친절한 너의 행동이

고민하게 만들어 약해지면 안되지

다짐하는 내 앞에 놓여진 선물

깜짝 놀란 내 앞에 말없이 넌 웃었지

갖고 싶던 선물과 너의 편지가 수줍은 듯

사랑해 쓰여진 상자 속에 나는 울어버렸어

이런게 아닌데

 

너무나 변했던 너의 모습이었지만

이젠 괜찮아 너의 마음 알았으니

너를 보면 너무 화가 나고 그랬었어

니가 변한 줄 나는 오해했던거야

 

네 맘도 모르고 화를 내는

너를 달래기는 정말 힘들어

하지만 나는 어쩔 수가 없어

너의 생일은 다가오고

전화하면 너는 만나자고 하고

데이트할 비용은 모자라고

네가 원한 선물을 사주고 싶었어

그래서 전활 못한 것 뿐인데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