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박이 별

인피니트(Infinite)

난 죽어도 안되는 게 있나봐

너를 잊는 것처럼

참 미련할 정도로 난 너에게

가슴을 내줬나봐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뭐든 할 것만 같아

조금 더 일찍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던 걸까 (왜 그런걸까)

다 부질없는 후회 다 끝난 일인데

내가 널 잊을 수 있을까

혼자 견딜 수 있을까

흘린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그리워 참을 수 있을까

애써 웃을 수 있을까

지난 시간만큼 더 걸릴 테지만 나는

니 흔적도 지워주지 그랬어

없던 일이 되도록

나 간신히 숨 쉬고 있지만

죽어가는 것 같아 (그런건가봐)

다 부질없는 후회 다 끝난 일인데

내가 널 잊을 수 있을까

혼자 견딜 수 있을까

흘린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그리워 참을 수 있을까

애써 웃을 수 있을까

지난 시간만큼 더 걸릴 테지만

기억이 스민다 두 눈에 어린다

몸부림쳐오는 지금도

나는 할 수 없나봐 (볼 수 없나봐)

보낼 수가 없나봐

니 맘도 내 맘과 같을까

혼자 아프진 않을까

아직 나에겐 걱정이 되나봐

니 안에 난 지워졌을까

영영 지워져버릴까

사실 이별보다 더 두려운가봐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