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여름 (두 번째 이야기)

인피니트(Infinite)

생각나니 그날 밤

소나길 만났던 날

흠뻑 젖어 뛰어도 너와 함께라

나는 마냥 좋았어

 

눈부시게 빛나던 하늘 위에 모든 별이

네게 쏟아졌어 (그랬어 넌)

너 하나만 보였어 그때 나는 너에게

흠뻑 빠져 있었어

 

Hey, hello 기억하고 있니

그 여름 안에 만들던 추억

Hey, hello 난 너만 보였어

너에게 나는 어떤 기억이니

Hey, hello

 

뜨거운 하늘 아래 시원한 바람같애

곁에 없어도 아지랑이처럼 떠 올라

입 꼬리가 올라갈 만큼 잔잔한 맘 흔들고 가

 

비에 섞인 숨결에 나는 어지러웠지

아직까지 비는 향기로 남아

널 떠올리게 해

 

Hey, hello 기억하고 있니

그 여름 안에 만들던 추억

Hey, hello 난 너만 보였어

너에게 나는 어떤 기억이니

Hey, hello

 

선물처럼 기대를 품고 내게 온 비

우린 물들어 함께 웃으며 꿈꿔온 이

달콤한 상상과 펼쳐진 아름다움

멈출 수 없던 마음 닿는 네겐 어떤 의미였니

때론 정적으로 적적하고 먹먹했던

시간마저 행복들로 나를 채워줬지

스며들어 그때처럼 묻고 싶어

그댄 어떤 기억으로 자리 잡았는지

계절을 타고 선명해진다

네가 좋았던 꿈 같던 기억 너를 불러낸다

Hello 너는 어디쯤 있을까

이 여름 안에 누구와 함께

 

Hey, hello 기억하고 있니

그 여름 안에 만들던 추억

Hey, hello 난 너만 보였어

너에게 나는 어떤 기억이니

 

Hey, he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