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메텔의 슬픔)

인피니트(Infinite)

하필이면 네 절망과 슬픔이

내게만 보여질까

왜 하필이면 네 흐르던 눈물이

내 손에 닿은 걸까

눈을 감아도 보지 않아도

그 모습이 아른거려

한 번만 날 한 번만 날 기대면 안 될까

네 등 뒤에 누워진 그림자를 꼭 세워줄게

시린 눈에 맺힌 이슬을 거둬올게

태양보다 더 먼 네 마음을 부를게

달과 별과 해와 너와 나를 다 이어볼게

아픈 세상아 험한 세상아

날 보고 방향을 틀어

내게로 다 내게로 다 그 애는 안되니까

네 무거운 어깨에 걸린 짐을 덜어 줄게

누구보다 더 난 강해져 널 지킬게

저 태양보다 더 뜨거운 심장 가질게

아픈 너의 눈물 내가 모두 다 삼켜버릴게

혼란에 혼란해 너와 내 관계

이젠 다 가져가 full of it

억지로라도 끌고 간 내 머리로는 안돼

목 놓아 붙잡았던 어깨 가는 허리 밑으로

멀어지는 발자국 못 포개 없애

그래 알아 이건 외로운 내 길이며

알아 말할 수 없는 비밀이고

바랄 수록 앓더라도 또 혼자 기도 지쳐버렸어

가지겠어 지난 기약 없이 멈춰버린 상태

I hear that 내게 기대줘 필요해 존재란 자체

네 등 뒤에 누워진 그림자를 꼭 세워줄게

시린 눈에 맺힌 이슬을 거둬올게

태양보다 더 먼 네 마음을 부를게

달과 별과 해와 너와 나를 다

네 무거운 어깨에 걸린 짐을 덜어 줄게

누구보다 더 난 강해져 널 지킬게

저 태양보다 더 뜨거운 심장 가질게

아픈 너의 눈물 내가 모두 다 삼켜버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