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로 오는 길 (Intro.)

프로미스나인

언제부턴가 너무 기다려져요

그대가 누군지 어디쯤인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뭔지 모를 이끌림에

그대를 기다리고 있어요

당신도 이렇게 날 기다리고 있을까요?

나에게 오고 있을까요?

하지만 나는 알고 있어요

수많은 별들 가운데

우린 운명처럼

만나게 될 거라는 걸요

사실 걱정되기도 해요

내 모습이 부족할까 봐

그대가 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매일매일 더 노력하고 있어요

언젠가 서로 마주할 날이 오겠죠?

나의 일상에 함께하는 그대처럼

당신의 시간도 나로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어떤 모습일지

아직은 잘 모르지만

당신을 만나게 된다면

제일 먼저 고생했다고 말해줄 거예요

내가 먼저 한 발짝 더 다가갈게요

그곳에서 날 기다려줘요

설레는 마음도 그댈 향한 떨림도

모두 준비됐어요

한눈에 그대를 알아볼 거예요

그대와 만나는 날에

정말 그 날이 온다면

그 날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표정으로

예쁜 말을 할거예요

그대는 지금어디쯤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