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들어

프로미스나인

Turururu ba sayla

Turururu ba sayla

Oh 난 물들어 너랑

지워지지 않을지 몰라

빨간 손톱 물들인 것처럼

흰 도화지 확 펼쳐서

간질간질하던 얘길 그려볼까

우리가 나눈 그 달콤한 비밀

어떤 색으로 널 칠해볼까

어떤 펜으로 널 그려볼까

너에게로 빠져갈수록 어려운걸

네가 먼저 내게 색을 칠하나 봐

핑크색이 자꾸 스며들어

물들어 물들어 물들어

너 큰일 났어

Turururu ba sayla

Turururu ba sayla

Oh 넌 보이니 내 맘

바로 옆에 앉아 있잖아

매일 거길 포르르 날아가

빈 노트를 꽉 채워서

별이 쏟아지는 맘을 적어볼까

너 혼자 꺼내 볼 나만의 비밀

어떤 색으로 널 칠해볼까

어떤 펜으로 널 그려볼까

너에게로 빠져갈수록 어려운걸

네가 먼저 내게 색을 칠하나 봐

핑크색이 자꾸 스며들어

물들어 물들어 물들어

너 큰일 났어

Turururu ba sayla

Turururu ba sayla

내 세상에 사뿐

네가 걸어올 때면

마음이 녹아내려

꿈처럼 꿈처럼 매일 말해줘

널 사랑한다고

어떤 색으로 나 다가갈까

어떤 향으로 널 마주할까

머릿속이 온종일 너로 너무 바빠

작은 사진기에 너를 담아보니

나를 닮은 네가 서 있는걸

물들어 물들어 물들어

난 큰일 났어

Turururu ba sayla

Turururu ba say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