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

김현정

니가 어떤 변명을 해도 이제 용서가안돼

벌써 몇번째야 거짓말은 또 버릇되는데

*내가 어리지만 니 머리위에 내가 있단걸 너 잠시 잊었다

면 넌 실수 한거야

나도 언제까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자신 없지만 너처럼 몇

일만에 맘이 바꿔서 한눈 파는 사랑은 아니란걸 알아줘~

영화처럼 로맨틱한 가슴저린 사랑을 기대하는 순진한 난 아

니야~

그렇지만 이번만은 쉽게 용서가 안돼 이젠 내가 너를 버릴

꺼야

날 다시 찾지 말아줘

 

이번 네 생일에는 나의 전불 주고 싶었어

나의 마지막이 니가 되기를 바랬던 거야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