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이별 (혜린 SOLO)

EXID

하루가 지나도

뭔가 달라진 건 없어

너만 없어

난 그냥 가만히

어둔 방에 누워

아무 것도 아무 말도

바보같이

미워지고 서러운 맘에

그리워진 네가

싫어 한참을 눈물만 흘렸어

서툰 이별이 이런건가봐

잊어보려고 해도

난 멈춰져 그때에

아무리 노력해도

지워지지 않아

(그때의 그대가)

너와 내가 만나던 그곳에

우연히 지나치던

익숙한 이 골목에서

또 널 떠올리고

나를 스쳐가던

바람에서도

익숙한 너의 향기가 느껴져

우리의 이별을 알지 못한

행복하기만 했었던

그때 그 날로 난 다시 돌아가

서툰 이별이 이런건가봐

잊어보려고 해도

난 멈춰져 그때에

아무리 노력해도

지워지지 않아

너 없는 모든 게 그대론데

함께 했던 우리 추억들이

자꾸만 생각나서

아무리 밀어내도

다시 널 붙잡고 싶은데

서툰 이별이 이런건가봐

잊어보려고 해도

난 멈춰져 그때에

아무리 노력해도

지워지지 않아

너 떠나는 그 날부터

널 잊어가는 지금까지

나는 항상 여기 이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