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내요

whychan (와이찬)

매일 답답한 안개 속 걷는 것 같죠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혼자 쳇바퀴 돌 듯 제자리인 것 같나요

다들 바삐 저 멀리 가고 있는 것 같죠

힘을 내요

이미 넌 잘하고 있어

조금만 더 버텨봐요

이 긴 터널 끝에서

우리 웃으며 만나요

주위 사람 말 한 마디에 상처받죠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해

쉽게 웃어버리고 또 눈물 흘리나요

이 넓은 세상 혼자 서 있는 것 같겠죠

힘을 내요

내가 지켜보고 있어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내 손을 잡아요

언제든 기다릴게요

힘을 내요

이미 넌 잘하고 있어

조금만 더 버텨봐요

이 긴 터널 끝에서

우리 웃으며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