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나루토 질풍전 1기 엔딩)

카라(Kara)

기다렸죠 세상에 홀로 선 내 모습

아이 같던 투정들은 이제는 버려야죠

 

난 기다렸죠 언젠가 그대와 마주하길

초라했던 내가 아닌 달라진 나를 보겠죠

 

상처받은 지난 날들

굳어진 마음들을

힘껏 깨어내고 자유로이 날 수 있죠

 

그대의 어깨 위로 나풀나풀 날아서

수줍게 바라보던 그대의 눈동자에

살짝 눈맞춤 할까요

 

저 하늘 구름 위로 나풀나풀 날아서

자라난 키만큼 난 멀리 바라보던

저 먼 지평선에 다시 한 걸음 다가가겠죠

 

기다렸죠 지루한 시간을 이겨내길

흘러내린 눈물만큼 강해진 나를 그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