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줄 알았어

비스트(Beast)

이럴 줄 알았어 이럴 줄 알았어

 

요즘 달라진 것만 같아

안 하던 화장도 진하게

안 가던 클럽도 가네 Huh

왜 자꾸 신경이 쓰이는지

웃어 넘기려고 했는데

웃음이 나오질 않네

 

(언제부터였는지)

니가 날 갖고 놀았던 게

정말 진심이었는지

(어떻게 니가 이럴 수 있어)

어쩐지 요즘 들어서

많이 달라졌다 했어

그런 줄도 모르고

Oh 너만 사랑했어

 

내가 이럴 줄 알았어 Uh

니가 그 남잘 만나러 간다고 했을 때

왜 널 그때 붙잡지 못했을까

이럴 줄 알았어 Uh

모르는 전화번호가 뜰 때부터

그때부터 이럴 줄 알았어

 

자기야, 의심하는 게 아냐

내 맘 알지

널 너무 사랑해서 그래

그러니까 잠시만

핸드폰 좀 줘 봐

확인할 게 있어서 그래

비밀번호는 또 언제 바꿔놨니

통화 목록이 왜 이리 깨끗한 걸까

멍청하게 전부 다 지워버렸구나

Ha… 귀엽네 우리 아가

너 많이 이상해 솔직히 말해

나 좀 화나려고 해

 

(넌 왜 날 떠나갔어)

이런 내가 지겨워졌어

전화긴 왜 꺼져 있어

(나 지금 할 말이 있는데)

목소리만 듣고서 그냥 집에 돌아갈게

기다릴게 여기서 니 집 문 앞에서

 

내가 이럴 줄 알았어 Uh

니가 그 남잘 만나러 간다고 했을 때

왜 널 그때 붙잡지 못했을까

이럴 줄 알았어 Uh

모르는 전화번호가 뜰 때부터

그때부터 이럴 줄 알았어

 

내가 뭘 잘못했어?

(생각해보면 내가 잘못한 건

하나 없는 것 같은데)

솔직하게 말해줘

(솔직하게 말하지 않아도

이미 다 알고 있긴 해)

그래 이제 정말 그만할게

죽어도 참기 힘들면 말해 Baby Please

(정말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할게)

 

그때 그 사람, 아니 그때 그 놈이 맞지

잘생기긴 했던데 그리

듬직해 보이진 않던데 말야

네가 무슨 잘못이니

너무 착한 게 죄라면 그거 하나뿐이지

네 옆에 내가 있는걸 알았을 텐데

내가 참 우스워 보였나 봐 그 자식

끊지 마 자기야 물어볼게 있어서 그래

어... 여기 어디쯤이...

그 놈 집이 맞지?

 

내가 이럴 줄 알았어 Uh

니가 그 남잘 만나러 간다고 했을 때

왜 널 그때 붙잡지 못했을까

이럴 줄 알았어 Uh

모르는 전화번호가 뜰 때부터

그때부터 이럴 줄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