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오늘이 제일 좋을지도 몰라

번개소리사

어제는 너무 일찍 잠이 들었었나봐

시계를 보니 새벽 5시

창문을 열고 밖을 내어다보니

스치는 바람도 지나는 사람도 없네

간밤에 비가 내려 왔었나봐

거리는 촉촉이 젖어 있고

적막한 밤이 너무 무서웠었나봐

한 방울 두 방울

눈물을 떨구는 가로등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것도 괜찮아

새로움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야

요즘 같은 이 세상 변하는 게 두려워

차라리 어제가 더 좋은 것 같아

살아 숨 쉬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거울 속 나를 토닥거린다

오늘 하루는 특별하지도 말자

한 마디 두 마디

실없이 던지는 되뇌임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것도 괜찮아

새로움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야

요즘 같은 이 세상 변하는 게 두려워

차라리 어제가 더 좋은 것 같아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생길까

내일은 새로운 꿈이 생길까

궁금한 마음 설레는 마음

느낄 수 가 없다면

어제의 친구가 더 생각날 거야

소중한 내 사람들

어제와 같은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것도 괜찮아

새로움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야

요즘 같은 이 세상 변하는 게 두려워

차라리 어제가 더 좋은 것 같아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것도 괜찮아

새로움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야

요즘 같은 이 세상 변하는 게 두려워

차라리 어제가 더 좋은 것 같아

어쩌면 오늘이 제일 좋을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