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율

김태우

이 노래 우리 모두에게 힘이 됐던 노래

넘어지고 쓰러지고 아플 때

우릴 위로해줬던 그 노래

 

(잠자는) 내가 믿고 있는 건

(하늘님이여) 이 땅과

(이제 그만) 하늘과

(일어나요) 어린 아이들

(그 옛날) 늘 그들이

(하늘빛처럼) 열린 가슴으로

(조율 한번) 사랑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알고 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철새들은

가을하늘 때가 되면 날아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 곳도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 거야

지고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검게 바다로 가고

드높았던 파란 하늘 뿌옇게

뿌옇게 보이질 않으니

마지막 가꾸었던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끝이 나는 건 아닌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One More Time!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고립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고립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모두 함께 손잡는다면

서성대는 외로운 그림자들

편안한 마음 서로 나눌 수 있을 텐데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내가 믿고 있는 건

이 땅과 하늘과 어린 아이들

내가 믿고 있는 건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