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번씩 싸우다가 풀다

말도 안될 핑계들로 내 마음 돌렸다

이럴 바에 난 차라리 끝낼래

 

정도 들고 울고 불고 하다간 안 끝나

맘먹었다 싶을 때 더 확실히 해둬야

너란 남자는 정신 차릴 거야

 

사랑이란 말 쉽게 하지마 그만 좀 가줘

 

엄마야 아니야

너는 내가 꿈꿔왔던 사람이 아냐

키도 작고 뚱뚱하고 얼굴도 못생겼어

넌 말야 아니야

나의 왕자님이 될 수 없단 걸 알아

버린 거야 버릴 꺼야 너란 남자

(하는 수 없지 뭐 그만 끝낼래)

 

니가 나 없이 얼마나 잘사나 좀 보자

큰소리 뻥뻥 치더니 하루도 넌 못 가

너 땜에 내가 밤새 잠도 못 자

(하는 수 없이 또 내가 참았지)

No No No

 

엄마야 아니야

너는 내가 꿈꿔왔던 사람이 아냐

키도 작고 뚱뚱하고 얼굴도 못생겼어

넌 말야 아니야

나의 왕자님이 될 수 없단 걸 알아

버린 거야 버릴 꺼야 너란 남자

(하지만 어쩔 땐 너무 귀여워)

 

울고 불고 잘못 했다고

내 앞에 와서 엉엉거려

근데 어떻게 된 일이야

내 가슴이 두근거려

 

엄마야 넌 말야

나의 왕자님이 될 수 있단 걸 알아

버린거야 버린거야 나의 왕자

(영원히 내 눈은 너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