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더하기

Apink (에이핑크)

문득 쓸쓸한 밤이 나를 찾아온

지친 하루의 끝쯤에서

매일같이 걸어가는 바쁜 시간 속

나와 같이 발을 맞춰주는 너

가끔 흔들리고 무거운 날이 올 때마다

넌 언제나 내 곁에서 날 감싸주네

왠지 모르게 울컥 눈물이 나려 해

너무 자연스럽게 내게 들어온 너

이 순간 속에서

기억 하나를 더한다는 건

마치 영화 같은 걸 난 이제야 알았어

수많은 사람 속에 나를 찾아낸 너

어떻게 알았을까 너무 알고 싶어

설명할 수 없는 거 말이야

감정은 보이지 않잖아

이 물음표 나를 웃게 하는 걸

가끔 흔들릴 때마다 너를 떠올리게 돼

내 곁에서 이대로만 계속 있어 줄래 Oh

왠지 모르게 울컥 눈물이 나려 해

너무 자연스럽게 내게 들어온 너

이 순간 속에서

기억 하나를 더한다는 건

마치 영화 같은 걸 난 이제야 알았어

혹시 네게 밤이 온다면

내가 너를 비춰줄게

네가 내게 해줬었던 것처럼

너무나도 달랐던 너와 내가 만난 건

우연은 아닐 거야

왠지 모르게 울컥 눈물이 나려 해

너무 자연스럽게 내게 들어온 너

이 순간 속에서

기억 하나를 더한다는 건

마치 영화 같은 걸

난 이제야 알았어

이제야 알았어

난 이제야 알았어

놓지 않을 거야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