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바래지 않을

푸른 초록이 머금은 빛

 

지나간 날들보다 선명했던 건

뜨거웠던 태양의 흔적들

 

아름다운 꽃보다

더 빛나는 푸르름들이

가슴속에 가득하기를

살며시 스며드는 그리움처럼

너에게 물들고 싶어

 

때로는 흔들리겠지 내 맘도

시들어가는 꽃처럼

 

불안해하지는 마 늘 지금처럼

그댈 바라보고 있을 테니

 

아름다운 꽃보다

더 빛나는 푸르름들이

가슴속에 가득하기를

살며시 스며드는 설레임처럼

너에게 사랑을 속삭여줄게 언제나

 

행복하기만 했던

봄날 같던 우리 처음보다

널 사랑해 뜨거운 태양보다

 

아름다운 꽃보다

더 빛나는 푸르름들이

가슴속에 가득하기를

살며시 스며드는 바람이 되어

네 안에 머물고 싶어

 

그렇게 언제까지나

사랑해 언제까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