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들리는 말이 다는 아니라오

눈에 보이는 맘이 다는 아니라오

가끔은 보여도 또 들려도 닿을 수 없는 말 있다오

하필 그 말은 내가 가졌고 그댈 향해요

먼동이 트는 그 순간부터

어둠을 알리는 푸른빛

그 빛이 보이다 사라질 때까지

소리 내 말하려 해봤지만

그래도 안되는 일

온전한 내 마음을 전하는 일

귀에 들리는 말이 다 그렇다오

눈에 보이는 맘이 다 그렇다오

차마 못 삭힌 처량한 마음 감히 속삭이고 싶다오

허나 이리도 버거운 일을 어찌하리오

먼동이 트는 그 순간부터

어둠을 알리는 푸른빛

그 빛이 보이다 사라질 때까지

소리 내 말하려 해봤지만

그래도 안되는 일

온전한 내 마음을 전하는 일

귀에 들리는 말이 다는 아니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