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전야

쿨(COOL)

12. 웨딩 전야

 

또 어느새 여기까지 온 건지. 이 길을 기억한 내 걸음. 어느새 날

여기 둔거야..

조금씩 들리는 담장 너머 웃음들. 그분들 행복하신 모습으로 니 옆

에 그 사람 보겠지.. 음~~

정말 바보야 넌 웃으며. 애써 참아냈던 힘든 너의 그 표정.

너 없는 꽃길에 나를 보내고 혼자서 아플 너 잖아.

난 기억해. 널 항상 바래다준 이 길이..

언제나 너무 짧다 했었지.. 다시는 니가 없는 이 집 앞을 못 오지

만..

Oh~~ 미안해. 날 만나 흘렸었던 니 눈물.

앞으로 내가 울께 넌 웃어. 이만큼만 허락한 인연 그마저 감사해 할

께.

 

참 우습지 내겐 슬픈 내일이. 찬란히 빛나길 기도해. 니 모습 더욱

도 빛나게..

새하얀 드레스 예쁘겠지 니 모습. 하지만 아마도 난 못볼꺼야. 그

사람 손잡은 모습을.. 음~~~

그래 바보야 난 날잡지 않는 널 잊는단 거짓말을 했지만.

창문을 열고서 너를 부를까 또 흔들리는 내 마음.

난 기억해 널 항상 바래다준 이 길이

언제나 너무 짧다 했었지. 다시는 니가 없는 이 집 앞을 못 오지

만..

Oh~ 미안해 날 만나 흘렸었던 니 눈물

앞으로 내가 울께 넌 웃어 이 만큼만 허락한 인연 그마저 감사해 할

께. 기억해...

 

기억해~~

Rap)

언제나 넌 내게 말했지. 세상 누구보다 예쁜 신부가

되어준다던 그런 너를 내가 어떻게 보내야 해.

마음이 죄여와 정말 바보였어. 옆에 있던 널 지키지 못한 나의 잘

못. I want you

 

나 하지만 아직도 돌아설 순 없는 걸.

혹시 날 불러주게 될까봐. 창문 틈에 잠들지 않은 니 모습 기다리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