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기 소년

쿨(COOL)

누구도 믿어주지 않았어

이번엔 진짜라면서 나 울어봐도

대체 몇 번째 이별이냐 놀려대며

우리 이별 또 며칠 짜리 인 거냐고

Baby come to me 주문을 걸어

널 못 본 며칠째 난 형편 없어졌어

돌아와 줘 다시 전처럼

이번에는 너무 길잖아

우리 약속해

화났을 땐 끝내자는 말 대신

사랑한다고 앞으론 말하기로

지겹지도 않니 넌 그래도

난 네가 좋은 걸 웃음이 나

너를 사랑하기엔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래 툭하면 끝내고

툭하면 만나고 헤어져도

셀 수 없을 만큼 견뎌왔던 아픔 어느새

너도 나도 몰래 긴 시간이 흘러가고

항상 나만 울고불고

이별했다고 같이 죽고 살고

나도 몰래 되어버린 양치기 소년

난 그렇지도 않지 니말 들어주지

그럴 줄 알았다며 말하지

우리들 이별 놀이는 더 하지 말래

모두 언제쯤 철이 들지 걱정하며

누구 하나 술 사준 사람도 없어

Baby come to me 주문을 걸어

널 못 본 며칠째 난 형편 없어졌어

돌아와 줘 다시 전처럼

이번에는 너무 길잖아

우리 약속해

화났을 땐 끝내자는 말 대신

사랑한다고 앞으론 말하기로

지겹지도 않니 넌 그래도

난 네가 좋은 걸 웃음이 나

널 다시 볼 때까지 그 며칠 사이

널 보고 싶은 마음 저 하늘 끝에 걸려

그 사실 알고 있니

우리 약속해 화났을 땐 끝내자는 말 대신

사랑한다고 앞으론 말하기로

지겹지도 않니 넌 대체

몇 번을 더 끝낼지 웃음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