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이 비추는 밤

피곤이 밀려오지만

뜬 눈은 도무지 감을 생각 없지

졸릴 때까지

밤이 낮이 되고

밤이 낮이 되어

돌고 돌아가는 나의 하루

매번 밤낮이 바뀌어도

문제가 안돼 하나도 왜냐면

늦잠은 항상 꿀 같잖아

눈 감은 채로 몇 시간 날려 보낸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니다 보니

이제 나는 잠들기를 포기해

잠은 졸릴 때 자야 해

나 같은 사람에겐 수면안대가 필수

우리에게 밤이란 햇빛이랑 인사하는 때

밤이 낮이 되고

밤이 낮이 되어

돌고 돌아가는 나의 하루

매번 밤낮이 바뀌어도

문제가 안돼 하나도 왜냐면

늦잠은 항상 꿀 같잖아

이대로 살다가는 병 걸릴 것 같아

억지로 밤을 새보지만

그렇게 오래 자고 일찍 일어나 봤자

난 다시 해 뜰 때나 잠에 들지

밤이 낮이 되고

밤이 낮이 되어

돌고 돌아가는 나의 하루

매번 밤낮이 바뀌어도

문제가 안돼 하나도 왜냐면

늦잠은 항상 꿀 같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