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You (전진)

신화

바쁜 활동 탓일까 일기 써본 지가 까마득 하다

여느 짓궂은 아이들과 다를바 없었던 내가 지금은

티비를 키면 어디서나 볼수 있는

소위 떠돌이 스타로 바뀌어 있었다

 

사실 연습 시절 때만 해도 난꼭 성공 할꺼라는

주문을 하루에 수십번 아니 수백번씩 걸곤 했다.

 

그리고 고대하던 첫 대비 무대

우리를 바라보는 수많은 눈빛에 너무나 떨려

시간이 어떻게 갔는질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우리에게 사람들은 서서히 주목하기 시작했고

그들은 우리의 음악과 춤에 열광하며 신화를 외쳐 주었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는것 그건 나에게

한없이 벅차오르는 묘한 짜릿함과 흥분을 안겨주었다.

 

사실 올해는 나에게 그리고 우리 신화에게 무척 힘든 날이었다.

숨어 버리고 싶은 순간도 많았고 내가 정말 잘하고 있는걸까?

수없이 고민하며 밤잠을 설친적도 많았다.

 

하지만 그 고민들은 나에게도 큰 깨달음을 주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나는 신화라는 울타리 속에서

숨쉬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나를 지켜준 또하나의 울타리

바로 처음부터 나를 믿고 격려 해준 수많은 팬들이다.

이제야 행복이란 단어에 진정한 의미를 알꺼같다.

 

행복은 바로 나를 웃게 만드는 진심어린 마음들 그 자체이다.

 

오늘 내 추억에 젖어 너무 생처지는건 아닌가?

맴버들이 아부 넘 심하게 한다며 구박할꺼 같다.

하지만 우리 일기는 솔직한것.

 

마지막으로 이쯤에서 중대 발표를 해야 할꺼 같다.

신화를 이끌어 주는 우리 맴버들

그리고 신화를 존재하게 해주는 팬들

모두에게 말해 주고 싶다.♡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