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층집 소녀

신화

저녁 교회 종소리 노을에 퍼지고,

성급한 거리 위에 불빛은 눈을 뜰 때면

내 기억의 동네에도 켜지는 불빛

아직도 나를 설레게 만드는 내 첫 사랑 그녀..

얼마나 휘파람을 연습했는지

단지 그녀가 좋아한단 이유로..

그녀의 추억은 따뜻한 엄마의 품 속.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나 휘청 거릴 때

너에게 이제 난 잊혀진 먼 얘길 지라도

너와의 추억은 나 돌아갈

무덤 속까지 가져갈 선물인거야..

생각해 보면 그래 너를 만났던

나의 인생이 참 괜찮아보여

그녀의 추억은 따뜻한 엄마의 품 속.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나 휘청 거릴 때..

너에게 이제 난 잊혀진 먼 얘길 지라도..

너와의 추억은 나 돌아갈 무덤 속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