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Prayer)

신화

편편한 대지 위에 자라난 새싹

온실 속의 화초 보다 훨씬 더 월등히

난 저 하얀 눈 속에 빗바람 속에

당당히 꿋꿋히 자라온 저 초록 새싹

아무리 힘든 일이와도

그게 설령 견디기 힘든 일이라도

자신을 믿어 그리고 일어나 자신을 봐봐

어느새 큰 나무가 되있는 널

 

너에겐 지치고 힘든 일이었지

우습게 여겼던 내가 했던 작은 일도

너를 날게해 줄 하늘이 내겐 없어서

눈물을 흘려도 너만은 웃을 수 있게

 

추웠던 겨울날 걸어갔던 길도

힘겨웠을 때 일어났던 일

그림이 되 힘이 되 자그만한 액자에

두고두고 놓고 기억이 될

나의 과거 먹구름과 비 바람은 가고

기억에 남는 것은 나의 친구들과 학교

하하 그래 힘들긴 해도 좋았었지

그 때로 돌아갈까? 글쎄?

 

우리 살아가는게 힘이 들 때가 있어

서로의 무게 지우려 미워할 때 있지만

우리 사랑하는 건 너를 사랑하는 건

아름다운 일상 속에 우리 영원하다고 믿어도 되

 

세상이 차갑고 검게 느껴질 때

그 때를 생각해 잘 할거라 말했잖아

곁에 있던 사람들이 너를 떠나도

슬픈 일 없기를 당당히 일어서기를

 

난 기도해 더이상 니가 갈길이 험하지 않도록

그리고 약속해 혹시라도 너의 깨끗한 맘 변치 않도록

내가 비록 니 슬픔을 다 알 순 없지만

같이 잊고 날아 하늘 멀리 높이

외로워 마 주위에 아무도 없다고

그게 아냐 우린 니 맘에 있다고

 

우리 살아가는 게 힘이 들 때가 있어

서로의 무게를 지우려 미워할 때 있지만

우리 사랑하는 건 너를 사랑하는 건

아름다운 일상 속에 우리 영원 하다고 믿어도 되

 

우리 함께한 모든 시간이 쉽진 않을꺼야 너도 알잖아

하늘이 널 도운다면 우린 네 곁에 있을게

이젠 주저말고 내게로 와줘 우워-

 

네가 힘들어 질 땐 조금 쉬어가도 돼

뒤에서 일으켜 줄 네가 설 수 있도록

우리 사랑하는 건 너를 사랑하는 건

아름다운 일상속에 우린 영원하다고

 

우리 살아가는게 힘이 들 때가 있어

서로의 무게 지우려 미워할 때 있지만

우리 사랑하는 건 너를 사랑하는 건

아름다운 일상 속에 우린 영원 하다고 믿어도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