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ing In The Rain

젝스키스

이 세상 모든 걸 씻어내도 만족하지

못할 구름이 별들마저 가려 버린 밤

난 너를 결코 돌아갈 수도 없는

머나면 빗속으로 보내 버렸었지

그날도 지금처럼 비가 내렸었지

나의 아픔마저 씻어내려 했지

난 기억해 널 상처주기 위해

폭설을 뺏어가며 몸부림 쳤지

 

언젠가 너와 내가 사랑을 고백할 때

조그만 우산 아래 눈을 감고 입맞출 때

내 몸을 촉촉히 적시던 그래서

우릴 더욱 가깝게 한 그 비가

딴 남자 손을 잡고 가는 모습보고

멍하고 있는 나를 떨게 할 줄 몰랐어

제발 단 한번만 돌아봐 바보같이

비속으로 사라진 널 마음으로 불러봐

 

더 이상 나를 이해해줄 필욘 없어

그래서 사랑한 단 말도 필요없어

그러니 슬퍼 마 눈물도 흘리지 마

나없는 너의 인생도 살 만하다 생각해

우리를 갈라 놓으려던 많은

힘들 부모님들 우리사랑한들

하지만 이제 내 말 들어봐

너에 대한 믿음이 깨지는 순간은 무너질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