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관람불가

젝스키스

왜 아직도 아무 것도 모르는 철부지애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우린 이미 알건 다 알고 있는데 (왜들 감추려고 하는지) 모르겠어

 

세상이 이런데 어찌 아무것도 모를 수 있겠어

어떤 어른도 우릴 이해조차 못하고 있잖아

 

답답해 정말 이런다고 우릴 가둘 순 없을텐데(제발 좀 이러지마)

이렇게 우리 눈만 가린다고 숨길 순 없을텐데(제발 좀 그러지마)

 

세상은 점점 넓어져 가는데 세상은 점점 복잡한데도

왜 그런 단순한 기준에 이런 상처를 왜 받아야 해

 

나 혼자만 살아가는 방법을 왜 자꾸 가르쳐 주려고 하는가

친구를 눌러야 이기는 거라면 대체 누구를 믿고 살아가나

 

우물 안 개구리 되긴 싫어 눈 가리고 아웅하는 어른도 싫어

내 꿈에 벌써 이만큼씩 자라난 날개로 날 순 없는가

 

도대체 왜 우릴 어른 맘대로 만들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는지

무얼 원하는지 알지도 모른 채(왜 자꾸 기대하고 있는지)모르겠어

 

세상을 바라봐, 누가 만든건지 그 속에 자랐어

그 어떤 누구도 이런 우리에게 탓할 수 없잖아

 

답답해 정말 이런다고 우릴 가둘 순 없을텐데(제발 좀 이러지마)

이렇게 우리 눈만 가린다고 숨길 순 없을텐데(제발 좀 그러지마)

 

세상은 점점 넓어져 가는데 세상은 점점 복잡한데도

왜 그런 단순한 기준에 이런 상처를 왜 받아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