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 (ROUND & ROUND)

젝스키스

밤새 뒤척이다 눈을 뜨면

창밖에 바뀐 건 하나도 없어

속에 뭘 채워 넣어도 허전하고

혼자 떠드는 TV 재미없어

쓸데없이 사람들을 부르고

술로 적신 웃음을 빌려봐도

잠시 좋다 Low Low

I can’t feel it no more

네가 날 죽이고 간 그날부터

정신없이 비틀대고 미치고 싶어

다시 널 만날 때의 뛰던 감정을

느끼고 싶어

나 지금 날뛰고 막살고 떠들지만

사실 내 맘은 죽어있어

정신 나간 듯이 밤새 또 달리지만

사실 난 너에게 가고 싶어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고

차라리 다치고 또 다쳐도

몇 번을 욕하고 아파도 사랑했던

그때의 널 느끼고 싶어

생각 없이 놀다 뒤를 보면

차가운 공간 속에 갇혀있어

내 안에 남아 있는 너를 걷어내도

눈 감으면 왜 자꾸 들려

너로 굳어버린 심장

고장 난 나침판

계속 들려 슬픈 노래의 침묵만

애써 귀를 막아도 자꾸 네가

나를 불러

너무나도 눈부셨던 네가 남긴 건 긴 긴 밤

정신없이 비틀대고 미치고 싶어

다시 널 만날 때의 뛰던 감정을

느끼고 싶어

나 지금 날뛰고 막살고 떠들지만

사실 내 맘은 죽어있어

정신 나간 듯이 밤새 또 달리지만

사실 난 너에게 가고 싶어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고

차라리 다치고 또 다쳐도

몇 번을 욕하고 아파도 사랑했던

그때의 널 느끼고 싶어

창이 없는 방안에 갇혀있어

내 맘은 방향을 잃고 어지러워

Without you

무너진 날 꼭 안아줘

내 심장이 타오르던 그때로

내 모든 게 널 향해 뛰던 그 날로

돌고 돌고 있어

네가 없는 후회 속에서

정신 나간 듯이 소리쳐 웃지만

사실 네 생각에 울고 싶어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고

차라리 다치고 또 다쳐도

몇 번을 욕하고 아파도 사랑했던

그때의 널 느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