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있는 그날까지

엄정화

 

소리없는 볼수없는 그댄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해 난 쉬고싶은데

촛점없는 눈에 살아있는 그대 멀리있는걸

이해하지 못하는 힘없는 난 지금

 

*또 다시 부르고 있어 나를 버린 너의 이름이

제발 잊혀지길 기도했었는데 잊혀지질 않아

살아있는 그날까지

 

알 것 같아 잠들 수 없는 걸

혹시 그대가 나를 버린 이유로 힘들어하는지

그렇게 믿고 있기에 후회하며 다시 돌아올거라

기도하는 내가 있었기에 더욱 난 초라해지고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