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엄정화

가끔씩 난 아주 가끔씩 내 안에 다른 나를 찾게해

느껴져 내 맘이 느껴져 더이상 날 감출순 없쟎니

숨가쁜 숨결을 느끼며 이 밤을 가득 채우고 싶어

내가 내가 가진 모두다 너에게 줄께 다른 내 모습

 

이젠 나에게 아무말도 하지말고 다가와

뜨거워진 나의 기쁜 눈빛에 젖어 쓰러져 잠들수 있게

오늘 이 밤이 마지막 이브의 경고가 된다 해도

난 멈출수 없어 오- 이런날 가둬두지 말아줘

 

말해줘 진실로 말해줘 이런 날 더 원했었다고

다가와 내 곁에 다가와 내 숨 조차 넌 갖고 싶다고

한다면 날 사랑한다면 내 안에 널 안고싶다면

니기 니가 갖은 모두다 내가 갖을께 더 다가와줘

 

이젠 나에게 아무말도 하지말고 다가와

뜨거워진 나의 기쁜 눈빛에 젖어 쓰러져 잠들수 있게

오늘 이 밤이 마지막 이브의 경고가 된다 해도

난 멈출수 없어 오- 이런날 가둬두지 말아줘

 

니가 나에게 뭐라한데도 나 오늘밤엔 고백할께

이젠 더이상 날 동화속에 보던 여자라고 생각하지는 마

 

이젠 나에게 아무말도 하지말고 다가와

뜨거워진 나의 기쁜 눈빛에 젖어 쓰러져 잠들수 있게

오늘 이밤 이 마지막 이브의 경고가 된다 해도

난 멈출수 없어 오- 이런날 가둬두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