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

엄정화

너답지 않은 행동이야 그렇게 친절할 건 없잖아

서툴게 당황할바에야 솔직히 털어놓는게 어때

너의 모든것을 다 할고 있는 나를 모르겠지

그런식으로 순간을 넘기면 뭐가 달라진다 생각해

어떻게 해봐도 벗어날 수 없어 니 모든 비밀을 놓치지 않아

알려고 했던건 너의 진실일 뿐 숨겨둔 가식은 아니었어

 

적어도 내입으로 말야 그녀의 얘길 하게 만들지마

섣불리 둘러댈바에야 깨끗히 인정하는게 어때

나의 맘을 끝내 해치고 있는 너를 모르겠지

그런식으로 아닌척 숨기면 뭐가 남는다고 생각해

어떻게 해봐도 벗어날 수 없어 니 모든 비밀을 놓치지 않아

알려고 했던건 너의 진실일 뿐 숨겨둔 가식은 아니었어

 

제발 그렇게 얘기해줘 내가 잘못봤던 거라고

어떻게 아냐고 비난은 하지마 니 모든 비밀을 알아냈던 걸

널 알고 싶었던 나의 사랑일뿐 비틀린 마음은 아니었어

어떻게 해봐도 벗어날 수 없어 니 모든 비밀을 놓치지 않아

알려고 했던건 이런게 아니야 이제는 끝이야 떠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