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엄정화

어떻게 견디어야 하겠니 모든것은 그대로인데 변해버린 너의 표정앞

에 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어 사랑하기 때문인거라고 내겐 너무 미안하다

고 슬픈

얼굴로 그대 말해도 난 이해 할 수가 없어

 

그댄 사랑한다면 왜 나를 떠나가야해 우리 어째서 이제부턴 친구가

돼야해

모두 이해할수없는 나는 어떻게 해야해 이렇게 울고있잖아 쉬운말

로 그댄

나에게서 떠나가지만 이제 난 어디로 가야해 산산히 부서져버린 나

를 떠나

야한다면 내슬픔도(모두) 가져가버려

 

어색한 그대의 그얼굴이 눈물에 희미해져가고 이젠 우리들의 그 사

랑도

그렇게 지워지겠지

 

늘 우리는 영원할거라고 내게 그렇게 속삭여 주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