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alala

엄정화

언제나 나는 너를 사랑해 영원히 바라보고 있을께

더 이상 거기 있지 말고 와 이제 난 너의 랄랄랄라

오늘은 그댈 잊기로 한지 벌써 며칠이 지났지만 난

아득한 슬픔에 벗어나지 못한 채 지금도 그대 생각

 

달콤한 그 사람의 속삭임은

더 이상 바랄 수 없는 나의 기억

왜 그랬을까 왜 버렸을까

그대 없이 며칠도 견디지 못할 걸

 

새벽에 전화해도 받아줘 내가 좀 서툴러도 들어줘

내 다른 모습들을 잊어줘 어색한 화해에도 웃어줘

더 이상 거기 있지 말고 와 이젠 난 너의 라랄라라

 

친구로 지내기는 곤란해 빙빙 너를 피하기는 싫어

랄랄라 예전처럼 언제나 솔솔솔 나에게 입 맞춰줘

 

아무도 몰라 내 두근두근한 마음에

니가 얼마나 커다란 건지

나조차 몰라 니 나긋나긋한 얼굴에

내가 언제쯤 들어갈지

 

그냥 날보고 웃어주면 돼 내가 널 끌어안아 주면 돼

이제는 우리 다시 만날 때 이제는 사랑해야 좋을 때

행복하고 사랑하고 좋아하고 그리워하고

아껴주던 너였다는 걸

 

언제나 나는 너를 사랑해 영원히 바라보고 있을께

더 이상 거기 있지 말고 와 이제 난 너의 랄랄랄라

그냥 날 보고 웃어 주면 돼 내가 널 끌어안아주면돼

이제는 우리 다시 만날 때 이제는 사랑해야 좋을 때

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