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면서

박진영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야

작별이란 왠 말인가 가야만 하는가

 

1. 나에겐 우리가 함께한 모든 시간들이

이제는 끝났다는것이

그 아픈 사실이 힘들구나

함께한 그 많은 웃음과

또 함께 흘렸던 많은 눈물들이

이제는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줄 큰 힘이 될거야

2. 우리가 처음 만난 그 날이 아직도 선한데

이별을 말하고 있는 걸

도무지 믿을 수가 없구나

언젠가 세월이 흘러서

헤어진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맘 속 깊이 간직했었던

우리의 얘기를 또 나누자

 

어디간들 잊으리오 두터운 우리 정

다시 만날 그 날 위해 노래를 부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