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 징글벨

박진영

1. 하얗게 눈이 내리던 날이죠 우는 그대를 떠나보낸 걸 기억해요

 

무심코 흐르던 징글벨만이 우리 이별을 슬퍼했죠

 

쌓인 눈이 녹으며 그대가 떠올랐고

 

꽃피는 봄이오자 그대가 보고팠죠

 

얼어붙었던 내맘 따스한 햇살속에 다 조금씩 녹아내렸죠

 

 

# 그대 돌아와줘요, 내가 떠나 보냈죠 하지만 후회해요

 

다시 돌아와줘요 그대를 사랑해요 이제야 알았어요

 

늦지는 않았겠죠 다시 돌아와줘요

 

 

2.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낸건 태어난 후로 첨이었죠 외로웠죠

 

하지만 내겐 그대보다 더 난 여자가 올거라 믿었죠

 

긴 겨울이 가고 결국 봄이 오고 꽃들이 만발하고

 

그 누구를 만나도 그대가 나에게 주었던 사랑을

 

난 잊을 수 없었어요

 

 

Bridge) 이 뜨거운 여름에 너와 나 우리만의 겨울을 만들어봐요

 

돌아오는 25일 뜨거운 태양아래 우리만의 크리스마스를...

 

노란 햇살 사이로 이 자동찰 타고 그대와 달리는 기분,

 

너무나 행복해요 음악이 울려서 함께 장단 맞추며

 

우리 흥겨워서 소리 높여 노래 불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