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며

박진영

1.

나는 난 아직은 보낼 준비가 안됐나봐

너를 너의 사진을 아직은 놓을수가 없나봐

웃어야 하는데 가는 니가 웃을 수 있게

 

* 가지마 그대는 아직도 나의 전부야

난 아직도 못다한 그 말들이 너무 많아

나의 맘속에 새겨진 환한 미소가 지워지질 않아

 

2.

너도 가는 너도 맘이 편하진 않을거야

생각이 나겠지 한때 아름답던 우리가

오랜 시간이 흐르면 잊혀질 추억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