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부

박진영

# 넌 또 난 서롤 모르지만 왠지 너무 낯익은 느낌이 들어

첨만난 사람같질않아 이 느낌이 너무나 익숙해 오 왜

 

지나가다 너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우린 둘다 걸음을 멈추고 말았어

왠지모를 느낌이 날

너에게로 이끌었었고

너역시 날 다가오는 날 아무말 없이 맞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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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도 아무 설명도 필요없었어

손을 잡고 무대로 함께 걸어갔어

너의 몸이 나의 몸에

닿을때 우린 깨달았어 우린 서로 멈출수가 없었어

그대로 몸을 맡긴채로

 

어떻게 이런일이 내게 일어날수 있는건지

우린 왜 이렇게 첫만남에 서로를 미치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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