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서

박진영

그렇게 힘든가요 내곁에 머무는게 더 이상 그대 밝은

 

미솔 볼 수가 없네요 철없이 시작했던 우리의 사랑이

 

더 이상 그대에겐 어울리지 않는 것 같네요

 

떠나서 날 떠나서 행복하다면 그럴 수 있다면

 

멀리서 그저 멀리서 바라볼께요 그대 행복을 빌어요

 

그대를 보내는게 쉽지 않을 걸 알아요 내겐 세상

 

무엇보다도 소중한 그대기에 떠나간 빈 자리가

 

너무 아프겠죠 하지만 그댈 더 이상은 붙잡을 수가 없네요

 

그래가요 이제 날 떠나요 더 이상 망설이면

 

내가 붙잡을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