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동락

싸이 (PSY)

verse 1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작은 그대의 가슴 속에는 이유모를

파도 그 마음을 헤아린 내 마음에

편안한 안도 관둬.

 

연약한 그대를 갈구는 세상을

떠나 바로 나에게로 당신을

인도해 주오. 아름다운 마음 속

기차를 타고 오는 당신을 맞이하는

 

나 역시도 벌거벗은 내 영혼에

호사스런 턱시도를 입혀 놓

고 기다리고 있어.

 

여보.

감히 나 홀로 가끔 그대와 나를

놓고 심사숙고 해본 적도 많아.

 

아직은 어린 것만 같은

우리지만서도 작은 판단의 착오를

묵인받기에는 나이가 들어 버린

우리기에 서로서로

아껴주고 감싸주고

다독거려 주기도 하기로 기도

 

chorus

 

아주 미세한 부분에 귀담아

내 육신과 영혼을 당신께 담아

그러나 어느 덧 훌쩍

나홀로 남아 떠나지 말고

두 눈을 감아

 

verse 2

 

멀어지는구나.

오늘도 또 이별하는구나.

우린 매일 이별하는구나.

 

불안한 마음에 수다 긴장하다

마신 술에 주사 좋

아 보이려고 너에게 쳤던 구라.

 

이제 이것도 다 끝이구나.

오늘도 나혼자 이별하는구나.

내일이면 다시 만나겠구나.

나는 니 앞에서 나는 눕혀논

 

모래시계처럼 굳게 멈춰

나는 혼자 널 맞이했던 나는 그리

고 혼자 널 보내는 나는

그토록 널 간절히 원했던

 

나는 너의 가는 목소리는

영원히 갖고 가겠어. 눈감는 날

까지는 여보야~

눈감아봐. ( 이리와~)

 

verse 3

 

아껴주고 감싸주고 다독거려 주기로

하기로 두손모아 기도 하기도 해.

세상이 우리에게

기적적으로 관대함을 베풀

 

그날이 올때까지 그날까지 꾹 참아야지.

그대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그

대 안에 있는 나를 위해서

그대여 나를 품어서 마셔줘.

 

채워서 마셔줘.

나 당신의 사람될래.

오늘을 기해서 이슬 먹고 곱게 자란

물망초 같은 그녀를 위해서

 

그리고 그 속에서 대자로

쭉 널부러져 있는 나를 위해서

열매는 달지만

그 과정은 진짜로 좆나게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