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어머니

싸이 (PSY)

verse 1)

하루종일 뒹굴뒹굴 남부러울거 없는 한량

아무도 없는 객지에서 가끔은 처량한 눈물을 먹지만

그래도 항상 의기양양 방탕했던 과거를 청산하려

장장 5년 나의 화려했던 놀이문화를 깔끔히 정리하려는

나를 기다려 주길 바래

다들 세상 어딜가도 다 약육강식의 먹이사슬이더군

좋은 부모님 만나 돈 왕창 받아다가 무슨 벼슬이라도

한 듯 호의호식하며 좋은 독일차 사서 우주선 만들어

날라다녔어.

그러나 세상이란 끝이 없더군 사람의 욕심이란 거도

끝이 없더군 이제와 생각하니 참 불행했었군

가진 것의 소중함을 몰랐던 박군

 

chorus)

무너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정신세계에 단단한 복근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지금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verse 2)

참 담배도 많이 피고 술도 많이 마셨어

겉으로는 술맛 좋다 했던 나 사실은 술맛 아직도

조금은 써 좋은 차타구 곧 죽어두 뽀다구

이거 나도 왕년엔 힘좀 썼다구 목소리 큰 놈이

잠억는 세상 잔머리 잘돌아가는 놈이 잘 나가는 세상

요행과 편법으로 피해다녀도

안락한 세상인줄 알았던 박재상

그런 세상은 꼭 상상의 저편에 있지

원대한 꿈에 비해 조금은 약했던 의지 미지의 세계는

일단 접고 현실로 들어가 한번 미치도록 부딪쳐 보는거야

이제와 생각하니 두려울게 뭐야

인생이란 밑에서부터 올라가는거야

 

verse 3)

그동안 내가 살아오며 한 행동들과 내가 살아오며

안 사람들과 그 사람들 사이 복잡다단했던 다사다난했던

나의 지난 23년동안 과분했던 축벅 어려서부터

유복했지만 오직 재미만을 위해 분에 넘치는 특혜

스스로 찾아온 기회 다 간과한 채 좀 더 자극적인

더 재밌고 쉽고 달아 보이는 거 쫓아 여기까지 왔어

ending 과분했던 축복 세상 어딜가도

인복이 있어 항상 날 아껴주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

항상 날 싫어하고 샘내고 욕하는 사람들도 많았어

세상 참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