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

싸이 (PSY)

너와 나 단 둘이서 떠나가는 여행

너를 향한 내 마음 절대 안 변해

보고 또 봐도 또 다시 나 반해

꿈만 같애 우리 둘이 함께

우린 서로 아무말도 없이

이렇다 할 행선지도 없이

빡빡한 저 세상 등지고

너와 내가 나침반과 지도

 

하지 못했었던 말

한땐 다시 안본다 했었나

허나 지금 우리 둘만 이 차속에

어느덧 훌쩍 지나버린 고개

비와 바람도 세상과 사람도

우릴 막지 말라 우린 지금 빨라

우릴 갈라 놨던 속세 탈출하는 찰라

우린 지금 아주 빨라

 

난 너와 같은 차를 타고

난 너와 같은 곳을 보고

난 너와 같이 같은 곳으로

그 곳은 천국 일거야

 

정신없이 달려온 곳 동해안

저 시원한 바다 소리가 곧 내맘

너 때문에 잠 못자고 꼬박 샌 밤

손발을 다 합쳐도 못 샌다

말이 필요없는 거야 같이 있는거야

이제서야 밝히지만 내 주인은 너야

기분 좋아 둘이 장도 봐

밥은 내가 할게 쌀만 담궈 놔

 

피곤한지 너는 잠깐 자고

그 사이 나는 몰래 요리책을 파고

드디어 오붓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여기가 바로 지상 낙원

비와 바람도 세상과 사람도

우릴 막지 말라 우린 이제 달라

나홀로 애태웠던 예전과는 달라

우린 이제 많이 달라

 

난 너와 같이 마주 하고

난 너와 같이 살아 숨쉬고

난 너와 같이 같은 곳에서

여기가 천국인거야~

 

너로 인해 힘들었던 나의 어제가

술안주로 변해버린 오늘이구나

내 여자구나 이제 안 보낸다 절대

안겨봐 내 품에 포근해 소중해

나중에 다시 돌아가더라도

오늘 하루 곱씹으며 행복하게 살어

나중에 다시 돌아가더라도

오늘 하루 곱씹으며 나를 잊지 말어

 

난 너와 같이 마주 하고

난 너와 같이 살아 숨쉬고

난 너와 같이 같은 곳에서

여기가 천국인거야

 

난 너와 같이 마주 하고

난 너와 같이 살아 숨쉬고

난 너와 같이 같은 곳에서

여기가 천국인거야

 

난 너와 같이 마주 하고

난 너와 같이 살아 숨쉬고

난 너와 같이 같은 곳에서

여기가 천국인거야

 

난 너와 같이 마주 하고

난 너와 같이 살아 숨쉬고

난 너와 같이 같은 곳에서

여기가 천국인거야

 

난 너와 같이 마주 하고

난 너와 같이 살아 숨쉬고

난 너와 같이 같은 곳에서

여기가 천국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