ダンボールだらけから幕開けた日々は
단보-루 다라케카라 마쿠아케타 히비와
종이상자로 가득 찬 곳에서 막을 연 나날들은
想像よりも少しだけ忙しく過ぎていってる
소-조-요리모 스코시다케 이소가시쿠 스기테잇테루
생각보다 조금 바쁘게 지나가고 있어
片付くことを知らないこの部屋はなんだか
카타즈쿠코토오 시라나이 코노헤야와 난다카
정리하는 법을 모르는 이 방은 왠지
他の誰かの暮らしから借りてきたみたいだ
호카노 다레카노 쿠라시카라 카리테키타 미타이다
다른 누군가의 생활에서 빌려 온 것만 같아
まっさらなノートの上
맛사라나 노-토노 우에
새하얀 노트 위에
ひと文字目を書き出すようにして
히토모지메오 카키다스요-니시테
첫 글자를 써내려가려고 해
期待感と不安感が混ざったインクに浸した心で
키타이칸토 후안칸가 마잣타 잉-크니 히타시타 코코로데
기대감과 불안함이 섞인 잉크에 담근 마음으로
たがいちがいに歩き出した僕の両足は
타가이치가이니 아루키다시타 보쿠노 료-아시와
서로 엇갈리며 걷기 시작한 나의 두 다리는
どんな未来のアスファルト踏み締めていくんだろう
돈나 미라이노 아스화루토 후미시메테 이쿤다로-
어떤 미래의 아스팔트를 밟고 지나갈까?
靴底を擦り減らして ドアの向こう側
쿠츠조코오 스리헤라시테 도아노 무코-가와
신발 바닥을 닳게하며 문 너머로
まだ遠くて 不確かで ぼやけてる理想像も
마다 토오쿠테 후타시카데 보야케테루 리소-조-모
아직 멀고 불확실하고 안개가 낀 이상적인 조각상도
追い越すような軌跡を描いてみせるよ
오이코스요-나 키세키오 에가이테 미세루요
앞지를 수 있는 바퀴 자국을 그려갈게
いつかきっと いつかきっと
이츠카 킷토 이츠카 킷토
언젠가 꼭, 언젠가 꼭
思い違いだらけのめちゃくちゃな過去を
오모이치가이 다라케노 메챠쿠챠나 카코오
착각으로 가득 찬 엉망진창의 과거를
振り返る度 未熟さにむず痒くなるけど
후리카에루타비 미쥬쿠사니 무즈가유쿠 나루케도
뒤돌아볼 때마다 미숙함에 몸이 근질근질해지지만
定規で書いたような将来の雛形を知らぬ強さに
죠-기데 카이타요-나 쇼-라이노 히나가타오 시라누 츠요사니
자를 대고 그린듯한 장래의 양식을 모른다는 강함에
なぜだか僕らは不可思議に救われたりする
나제다카 보쿠라와 후카시기니 스쿠와레타리 스루
왠지 모르게 우리는 불가사의에 도움을 받기도 해
暗い部屋に鳴り響いた誰かの鼻歌
쿠라이 헤야니 나리히비-타 다레카노 하나우타
어두운 방 안에 울려 퍼진 누군가의 콧노래
声ですぐに分かったよずっとここに居たんだろう
코에데 스구니 와캇타요 즛토 코코니 이탄다로-
목소리를 듣고 바로 알아챘어, 계속 여기에 있었던 거지?
君が僕に歌い継いだいつかのララルラ
키미가 보쿠니 우타이츠이다 이츠카노 라라루라
네가 나에게 계속 불러줬었어, 언제인가의 라라루라
胸ポケットで密かに呼吸をしている夢ならば
무네포켓토데 히소카니 코큐-오 시테이루 유메나라바
가슴팍의 주머니 속에서 들키지 않도록 숨을 쉬는 꿈이라면
必ず僕がちゃんと叶えておくよ
카나라즈 보쿠가 챤토 카나에테 오쿠요
내가 꼭 제대로 이루어 줄게
堅い誓いを今立てよう
카타이 치카이오 이마타테요-
굳은 맹세를 지금 다짐하자
たがいちがいに歩き出した僕の両足は
타가이치가이니 아루키다시타 보쿠노 료-아시와
서로 엇갈리며 걷기 시작한 나의 두 다리는
どんな未来のアスファルト踏み締めていくんだろう
돈나 미라이노 아스화루토 후미시메테 이쿤다로-
어떤 미래의 아스팔트를 밟고 지나갈까?
靴底を擦り減らして ドアの向こう側
쿠츠조코오 스리헤라시테 도아노 무코-가와
신발 바닥을 닳게하며 문 너머로
まだ遠くて不確かでぼやけてる理想像も
마다 토오쿠테 후타시카데 보야케테루 리소-조-모
아직 멀고 불확실하고 안개가 낀 이상적인 조각상도
追い越すような軌跡を描いていけるよ
오이코스요-나 키세키오 에가이테 미세루요
앞지를 수 있는 바퀴 자국을 그려갈게
そして遥か先をゆく
소시테 하루카 사키오 유쿠
그리고 저 멀리 나아가
どっかの僕が迷わないように
돗카노 보쿠가 마요와나이요-니
어딘가의 내가 헤매지 않도록
眩い光放ってみせるよ
마바유이 히카리 하낫테미세루요
눈부신 빛을 꼭 던질게
いつかきっと いつかきっと
이츠카 킷토 이츠카 킷토
언젠가 꼭, 언젠가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