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비 (Green Rain)

SHINee (샤이니)

시계 소리에 눈을 뜨면

새롭지만 같은 하루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매일 가던 데로 향했지

 

하지만 저기 내가 가보지 못한

너무 크고 높아 상상조차 못해본

저 벽을 넘어 더 가보고 싶어

 

조금 떨리는 맘은 감추고

그냥 네 손만 꼭 잡고 달리고 싶어라

막 쏟아지는 초록비 속에 우린 더 싱그러워져

늘 아이 같던 철없기만 했던

내가 더 커버린 건 나를 믿어준

네 눈빛 하나 한 번의 미소

그걸로 충분했다고

 

바람이 말해주는 얘기

세상은 더 거칠다며

하지만 이대로라면 왠지

괜찮을 것만 같아

 

내 머릿속에 넘치는 질문들에

누가 답해줄까 한없이 기다리지만

그 답을 찾는 건 나였다는 걸

 

조금 떨리는 맘은 감추고

그냥 네 손만 꼭 잡고 달리고 싶어라

막 쏟아지는 초록비 속에 우린 더 싱그러워져

늘 아이 같던 철없기만 했던

내가 더 커버린 건 나를 믿어준

네 눈빛 하나 한 번의 미소

그걸로 충분했다고

 

가던 길이 틀려 혹은 막혀있어

멈춰 설 때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고 그 길을 넘어서는 그 순간

어떤 얼굴로 서있을까

 

조금 떨리는 맘은 감추고

그냥 네 손만 꼭 잡고 달리고 싶어라

막 쏟아지는 초록비속에 우린 더 싱그러워져

늘 아이 같던 철없기만 했던

내가 더 커버린 건 나를 믿어준

네 눈빛 하나 한 번의 미소

그걸로 충분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