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 (Quasimodo)

SHINee (샤이니)

가슴 가득한 그대 흔적 나를 숨쉬게 해요

달빛에 긴 밤이 모두 물들면

헤어날 수 없는 기다림 다 끝이 날까요

기적을 빌어 묻고 답해요

 

오 그대 맘에 닿고 싶은 날 말하지 못해

시린 구름 뒤에 가린 별빛들처럼

사랑해 입술 끝에 맴돌던 아픈 고백

모두 끝내 눈물에 흘러

 

심장에 닿은 이 화살은 이젠 내 몸 같겠죠

죽을 만큼 너무 아파도 내 맘에 박힌

그대를 꺼낼 수 없네요

사랑이라서 난 사랑이라서

 

나 그댈 갖지 못해도 내 맘이 끝내

슬픈 인연의 벽 앞에 가로막혀도

사랑해 바라볼 수만 있는 곳이라면

그댄 내 전부니까

 

수 많은 밤 지새우다 내 눈물 같은

별빛이 멎지 않는 비가 되면

기억해요 내가 사랑했단 걸

 

힘겹지 않아요 Oh no

내 그대라 그대니까 아파도 울려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