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기다렸어

바로 오늘 꼭 선물처럼

하늘에선 하얀 눈이 내려와

거리에 많은 연인처럼

그대와 나 팔짱 끼고

흰 눈 위를 다정하게 걸어

눈이 부신 그대 모습처럼

하얀 눈 가득 쌓인 이 세상은

눈꽃이 핀 듯 그대 미소를

닮아 있어요

동화 같은 우리의

크리스마스 행복해

꿈꿔온 그날 오늘이야

첫눈 위에 둘만의 발자국

새겨놓자

너와 함께라면 이 겨울

따스하기만 해

빨개진 두 볼에 키스하고 싶어

바로 오늘 크리스마스 밤새도록

천사 같은 그대와 눈 맞추며

종소리가 들려오면

네 귓가에 나지막하게

하고픈 말 나에게로 와줘서

마음 다해 감사해요

하루에도 몇 번이나 다짐을 해

변하지 않을게

어두웠던 내 마음을 찬란한

빛으로 밝혀준 네게만 오직

산타클로스 같은 사람이 될게

평생토록

동화 같은 우리의

크리스마스 행복해

꿈꿔온 그날 오늘이야

첫눈 위에 둘만의 발자국

새겨놓자

너와 함께라면 이 겨울

따스하기만 해

빨개진 두 볼에 키스하고 싶어

바로 오늘 크리스마스 이 밤새도록

천사 같은 그대와 눈 맞추며

혼자서 상상만 했던

그대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마법처럼 웃음만 나

꿈이 아니잖아

그 언젠가 수많은 시간

지난 대도 그날의 나의

크리스마스는 그대와 함께이고

싶어요 난

약속할 수 있어 내가

큰 선물이 될게

더 큰 위로와 힘이 돼줄게

추운 겨울 언제나 내 품 안에

따스해지게

동화 같은 우리의

크리스마스 행복해

꿈꿔온 그날 오늘이야

첫눈 위에 둘만의 발자국

새겨놓자

너와 함께라면 추운 겨울

따스하기만 해

빨개진 두 볼에 키스하고 싶어

바로 오늘 크리스마스 밤새도록

천사 같은 그대와 눈 맞추며

기적 같은 오늘 그대와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