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워진 공기들 사이

서로만 바라보던 시간

그리운 날들에 괜히

문이 열릴 것만 같아

누군가 올 것만 같아

긴긴 어둠 속을 지나

다시 찾아온 하얀 겨울

잊지 않고 전부 들려주고 싶어

간절하게 바래왔던 오늘을

수많은 밤을 지나 기다려온 Christmas

단 하루도 빠짐없이

얼어붙은 시간도 다 녹여가 줄

환한 촛불 되어 비출게요

날 바라본 네 두 눈 속

비춰진 내 모습이

너의 작은 숨결 하나에도

얼마나 일렁이는지

이 아득한 밤

오늘 유난히 난

포근한 네 품에 안겨 널 만나

without you my night

wouldn’t be bright as tonight

cause you are the light

that shine on my white

긴 긴 고요함을 깨고

들뜬 맘을 애써 달래며

잊지 않고 전부 들려주고 싶어

간절하게 바래왔던 내 맘을

수많은 밤을 지나 기다려온 Christmas

단 하루도 빠짐없이

얼어붙은 시간도 다 녹여가 줄

환한 촛불 되어 비출게요

기억너머 하나씩 선명하게

계절 지나 새 하얗게 흩날려

드리워진 날들을 환한 빛으로 밝혀줄게

누구보다 따듯한 온기가 될게

기다려온 Christmas

단 하루도 빠짐없이

얼어붙은 시간도 다 녹여가 줄

환한 촛불 되어 비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