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10CM

어린 햇살 아래서

뛰어놀곤 했었던

가쁜 숨결

굽이진 골목 지나

길을 따라가보면

같은 기억

어른이란 시간은

아직 어색하게도

나를 채워

많은 게 변했다 해

여긴 그대로인걸

You’ll feel the same

땀에 젖어 놀았던

우리는 너와 난 이젠

돌아갈 순 없지만

낡아진 서랍 속에서

작았던 서롤 기억해

When I’m far from home

Always 떠올라 난 아직도

반짝이던 네 두 눈

마주 보던 그림자

마주 보던 우리는

여기 still same

시간은 언제나 날

울리는 존재지만

놓질 못해

많은 게 더 지날 땐

여긴 또 하나의

Our home

그땐 우린 어딜까

낡아진 서랍 속에서

작았던 서롤 기억해

When I’m far from home

Always 떠올라 난 아직도

반짝이던 네 두 눈

혼자서 숨겼던

널 향한 마음은

알게 하진 않을 거야

널 볼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

담을게 두 눈에 언제든 항상

낡아진 서랍 속에서

작았던 서롤 기억해

When I’m far from home

Always 떠올라 난 아직도

반짝이던 네 두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