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아무도 모르던 때

내 손을 잡은 채 끌어올리던 그 애

삶 가장자리 코너에 몰리던 때

소주 산다며 앞에 서있던 그 애

니가 좋아하던 bape bape bape bape bape bape

난 이제 새 거 살수 있게 되어도 우리 많은

기억에 의해 의해 의해 의해 의해

공연 때 코트를 입어 떠올라 헌 옷을 입던 그때

 

꽤나 헐은 옷을 걸친 나

이건 구제고 나름 멋진 style

이라 말하던 놈에‘멋져 참’

이라 답하던 너가 들은 기억들을 안고 내게 몰려들어

함성이 부셔 나의 눈이

얼마나 나 이 순간들을 그려왔는지

아는 산증인 그래 너

궁금해 너와 지금 함께라면

2년 전을 기억해?

갔을 적에 신세계

너가 카모 티를 지를 때

18만 원이나 해? 너무 비싸네

그러며 돈 내미던 때

난 부러움 눈에 가득하고

근데 꼴엔 랩하는 애라고

생 허셀 떨었어 다짐하면서

 

날 아무도 모르던 때

내 손을 잡은 채 끌어올리던 그 애

삶 가장자리 코너에 몰리던 때

소주 산다며 앞에 서있던 그 애

니가 좋아하던 bape bape bape bape bape bape

난 이제 새 거 살수 있게 되어도 우리 많은

기억에 의해 의해 의해 의해 의해

공연 때 코트를 입어 떠올라 헌 옷을 입던 그때

 

모두 내가 스타가 됐다고 말해

너는 알잖아 나보다 작은 그 팔에

감겨 위로받던 밤 그래 그 한 땔 Oh oh

keith keith keith ape

그 사람이 떴을 때

죽여줬잖아 그 사람 멋은 꽤

나는 그저 여기 지하 속의 삶을

이어갔어 마치 피아노의 서스테인

매일 의미 없이 보던 instagram

베이프를 입고 찍은 한 커플이

우리 둘은 언제 그럴 수 있을까?

그래서 더 그가 되고 싶었었지

지하를 떠서 빛이 들어오는 집에

너와 나누는 morning kiss mooah

꿈꾸던 소원이 현실로 변할 시점에

we already stopped

내 노래 올랐어 차트

울리겠지 니가 걷는 거리

그 탓에 너도 추억들이 하나둘 떠오를지도

몰라 너에게 난 정말 고마워

 

날 아무도 모르던 때

내 손을 잡은 채 끌어올리던 그 애

삶 가장자리 코너에 몰리던 때

소주 산다며 앞에 서있던 그 애

니가 좋아하던 bape bape bape bape bape bape

난 이제 새 거 살수 있게 되어도 우리 많은

기억에 의해 의해 의해 의해 의해

공연 때 코트를 입어 떠올라 헌 옷을 입던 그때

 

그때의 너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