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Feat. 염따, ASH ISLAND) (Prod. TOIL)

쿤타(Koonta)

안 쉴래 내 방에

게임기도 전부 치울래

우리 반지하 때처럼 집시 때처럼

다시 시작할래

걱정 마 일어나면 노랠 부르지

지나간 나쁜 일들보다 희망이 내 힘

처음으로 다 돌렸지

울지마 이젠 모든 게 다 제자리

각자 다른 길을 걸어도

시간이 우리 얼굴을 바꿔도

없어도 웃을 때처럼

행복한 삶이길 빌어

철이 없이 나이를 먹은 내가 사고를 쳐도

걱정 마

날 위해 울어 주는 친구가 있어 오오오오

다투기도 했지 관두기도 했지 미워도 했지

우린 멀어졌다가도

깐부잖아

나누었다 모두 다

찬 바람 바람 불었지

알아 너무 추웠지

우리 둘은 멀어졌다가도

깐부잖아

나누었다 모두 다

요즘은 멈춘 적이 없어 내 손목시계는

돈으로 멈출래 우리 눈물을 이젠

좋은 삼촌 좋은 형 좋은 아들 엄마 난

진짜 친구들을 못 알아봤나 봐

화려한 것들에 눈이 멀었지 매번

서울은 우리 추억 위에 빌딩을 세워

더이상 잃기 싫어 다 노래에 남길래

변함없는 친구들 덕분에 괜찮아

많이 변했니 내 동네 친구들이여

다 바뀌어 버리고 난 그 사이로 붕 떴지

안 잊었어 임마 그니까 실망하지는 말어

내가 부산으로 돌아가면 다 너네 꺼

기억은 나냐 그때 뭣도 모르고 존나 맞았을 때

아마 찔릴 테지 이거 들은 새낀

평생 나 보며 배 아팠음 해

길 잃을 때 내가 힘들 때

한 번쯤은 돌아봤네 Okay

그날 그때의 내 힘이 된 애들

잊지 않고 나 잘 살아볼게

내 가족들도

AMBITION and X 내 식구들도

Pablo 내꺼

다 지키면서 Oh oh

다투기도 했지 관두기도 했지 미워도 했지

우린 멀어졌다가도

깐부잖아

나누었다 모두 다

찬 바람 바람 불었지

알아 너무 추웠지

우리 둘은 멀어졌다가도

깐부잖아

나누었다 모두 다

오 잊지 말자 우리

아파도 행복했었던

그때 그 시간에 우리를

내 삶이 변하고

시간이 흘러도

영원한 건 내 기억 속에

그 골목길에서 웃는 우리

다투기도 했지 관두기도 했지 미워도 했지

우린 멀어졌다가도

깐부잖아

나누었다 모두 다

찬 바람 바람 불었지

알아 너무 추웠지

우리 둘은 멀어졌다가도

깐부잖아

나누었다 모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