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feat. 매드컬러)

기리보이

뒤 돌아보지 말자 애써 잡은 맘

다시 흔들리잖아

이토록 아쉬운 건 미련 때문일까 아니

아쉬워 하면 안 돼 바보같이

낡아 버린 트럭에 나의 가구들을 담지

이렇게 넓었어 비어 버린 방

이제야 알겠어 다 치워보니까

흔들리지 않게 무거운 짐을 들어

정리는 귀찮아 박스에 그냥 부어 버려

니가 하나도 없이 비워 놔도

뭔가 찝찝해 아니 그냥 비가 와서

 

뒤 돌아보지 말자 애써 잡은 맘

다시 흔들리잖아

이토록 아쉬운 건 미련 때문일까

아니 생각을 말자

Good bye 낡은 내 방보다

더 낡은 그리움 안녕

이젠 good bye 다시 시작이야

새로운 날들아 사랑아 안녕 안녕

(Good bye 그냥 비가 와서 그래

비 오는 날이 하필은 지금이라 그래

Good bye 그냥 비가 와서 그래

비 오는 날이 하필은 지금이라 그래)

 

그냥 비가 와서 그래

비 오는 날이 하필은 지금이라 그래

보증금을 받고 문을 꽉 닫아

내 머리 속에 피어나는 복잡함도

모든 끝들이 끝이 나길 바래

새로운 행복들을 계속 찾길 바래

내일은 뭔가 달라져 버렸으면 해

잠을 청해 봐 생각들을 덜었으면 해

뒤 돌아보지 말자 애써 잡은 맘

다시 흔들리잖아

이토록 아쉬운 건 미련 때문일까

아니 생각을 말자

Good bye 낡은 내 방보다

더 낡은 그리움 안녕

이젠 good bye 다시 시작이야

새로운 날들아 사랑아 안녕 안녕

아팠던 만큼 그만큼 웃기도 했고

슬펐던 기억은 이젠 추억으로 남아

 

Good bye 낡은 내 방보다

더 낡은 그리움 안녕

이젠 good bye 다시 시작이야

새로운 날들아 사랑아 안녕 안녕

Good bye 낡은 내 방보다

더 낡은 그리움 안녕

이젠 good bye 다시 시작이야

새로운 날들아 사랑아 안녕 안녕

 

(Good bye 그냥 비가 와서 그래

비 오는 날이 하필은 지금이라 그래

Good bye 그냥 비가 와서 그래

비 오는 날이 하필은 지금이라 그래)